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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지난 27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윔블던 테니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섰다. 이 자리에 그는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 내 이름은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윌리엄스는 불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불참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설명하긴 어렵다"며 "다음 기회에 불참 이유를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스가 직접 불참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꼽고 있다. 앞서 그는 "딸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면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 않다"며 불출전 의사를 우회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해외 관중의 경기장 입장을 제한했다. 선수 가족 역시 마찬가지다. 때문에 윌리엄스가 대회에 출전하면 딸은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는 것은 물론 만남에도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윌리엄스는 역대 올림픽에서 단식 1개, 복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식 금메달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따냈다. 복식은 지난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 등에서 따냈고 이들 모두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와 짝을 이뤄 거둔 금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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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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