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1% 오른 7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21달러(0.28%) 상승한 7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다음달 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동을 주시했다. 

다음달 1일 월례 회동을 앞두고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는 이날 온라인으로 회동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JTC는 만장일치의 결정이나 권고는 내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OPEC+가 8월부터 일일 생산량을 50배럴 정도 감산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역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곳곳이 다시 봉쇄에 돌입하면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자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다시 여행 제한 조처가 내려지고 있다. 이에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