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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유럽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사람들 간) 만남과 여행 모임이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주 유럽의 신규 감염자 수가 10% 증가했다"며 "규율을 잘 지키지 않으면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대유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루주 소장은 "델타 변이라는 새로운 우려는 매우 급속히 전개되는 상황"이라며 "유럽 국가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백만명이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고 있어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각국에서 진행중인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슈퍼 전파'(super-spreader)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WHO 유럽 사무소 비상사태 책임자인 캐서린 스몰우드도 경기장 안에서의 상황 자체만 보기보다 그 너머를 봐야 한다며 "사람들이 어떻게 그 곳(경기장)에 오는지, 붐비는 대형 버스 행렬을 타고 도착하는지, 또 경기장을 떠날 때, 붐비는 술집에 가는지(를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부추기는 것은 이런 작고 연속적인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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