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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지난달 30일 별세한 도널드 럼스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에 대해 "우리나라에 가장 도움이 되는 친구를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정 이사장은 2일 럼스펠드 전 장관에 대한 추모 성명에서 "별세 소식을 접하고 10년 전 워싱턴에서 그를 만났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이사장에 따르면 당시 럼스펠드 전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 가능성이 적다고 보면서 "평화를 지키려면 힘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다.
럼스펠드 전 장관은 또 "중국이 미국에 군사적 위협이 되지는 않겠지만, 세계에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며 "중국 주변의 다수 민주주의 국가가 협조해 중국이 강압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이에 대해 "10년 후를 정확히 내다본 혜안이었다"며 "현실을 냉정하게 보면서도 상황에 쫓기지 않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이사장은 "럼스펠드 전 장관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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