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그룹 원어스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2연승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12주기를 맞은 마이클 잭슨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원어스가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원어스의 선택은 '스릴러'였는데, 좀비 콘셉트를 차용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원어스는 마이클 잭슨과 또 다른 인연이 있었다. 최근 타이틀 곡이었던 '블랙 미러'가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콘셉트였기 때문이다. 원어스의 '스릴러' 무대를 본 임정희는 "환웅의 솔로 댄스가 마이클 잭슨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칭찬했다. 이무진은 '스릴러' 뮤직비디오에서 드러나는 기괴함과 예술의 조화가 원어스의 무대에서도 보였다며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뒤이어 트로트 가수 신승태가 무대에 올랐다. 신승태는 팝송을 부르는 데 부담감을 느껴, 미국에 사는 누나의 도움을 받아 발음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같은 트로트 장르를 하는 신유도 이에 공감했다. 신승태가 팝송을 부르는 모습은 낯설었지만 신선했다. 트로트 장법과 '빌리 진'이 만나 색다른 매력이 만들어졌다. 임정희는 "신승태의 눈빛이 나훈아 같았다"고 말했다. 이무진은 전혀 다른 장르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며 놀랐다. 원어스는 신승태라는 강렬한 경쟁자를 제치고 '불후의 명곡' 첫 승에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윌 비 데어'를 부른 임정희도 이기면서 첫 출연에 2연승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네 번째 순서로 뽑힌 몽니는 이무진을 견제했다. 그러나 이무진이 "예전에 동네에서 밴드 할 때 몽니를 오마주했다. 피 토하면서 '소나기'를 연습했었다. 기분 좋고 감사하다"고 말하자 바로 이무진에게 호감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몽니의 무대에 대해 신유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아니라 몽니의 노래라고 생각하며 들었다"고 극찬했다.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박혜나, 윤형렬, 윤공주와 '힐 더 월드'로 치유의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무진이 '맨 인 더 미러'로 감각적인 음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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