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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군용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최소 2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현재까지 29명이 사망하고 17명이 행방불명 상태이며 50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은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남부 술루주 졸로 섬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17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일부 병사들이 비행기가 지면과 충돌하기 전에 뛰어내리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폰도한TV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기 잔해는 화염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뿜어냈다.
사고기에 탑승한 이들 중 대부분은 최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무슬림 지역인 술루 주에 테러 퇴치 합동 태스크포스(TF)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필리핀 정부는 남부에서 활동하는 몸값을 노리고 외국인 납치를 일삼는 '아부 사야프' 등을 저지하기 위해 현지에 많은 병력을 두고 있다.
한편 사고기는 필리핀이 올해 초 미국으로부터 인도받은 것과 항공기 등록번호가 동일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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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