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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끄는 산유국 모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결국 원유정책 회의를 아무런 결론 없이 종료하면서 새로운 유가전쟁 위험이 커졌다.
OPEC+ 회원국 이라크의 총리에게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자문위원이 OPEC+ 합의 결렬로 유가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이라크 국영통신(INA)를 인용, 보도했다.
이라크 금융고문인 마자르 모하메드 살레는 IRA에 "OPEC 산유국들 사이 이해와 합의가 사라졌다"며 유가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은 바람직하지 않은 가격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원유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회원국 사이 조정되는 방식으로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개된 OPEC+ 장관회의는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취소됐고 다음 회의 일정도 내놓지 못했다. OPEC+ 회의는 원래 1일 하루 일정으로 시작됐는데, 만장일치 합의가 계속 불발되며 몇 차례 연기됐다가 결국 이번 회의는 결렬됐다.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비OPEC을 대표하는 러시아와 함께 기존 감산안을 8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반대에 부딪혔다. UAE는 기존 감산안을 연장하려면 각국의 원유생산량을 재산정해 쿼터(할당)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사우디의 제안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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