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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은 지난 5일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중흥은 빠른 시일 내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확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기업결합 신고 등을 진행해 올해 안에 인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중흥그룹의 올해 자산총액은 9조2070억원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능력을 보유한 중흥의 강점과 대우건설의 우수한 주택 브랜드, 건축·토목·플랜트 시공 능력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흥은 단순 시공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대우건설 내부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수·합병(M&A)이 진행되는 현재 단계에서 인수 후보에 대해 평가할 수는 없지만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같이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들이지 않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두 회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 역시 있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 일부 단기자금을 차입하지만 내년까지 유입 예정인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대부분 상환이 가능하고 사실상 외부차입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경영의 자율성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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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