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 기준 3만254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같은 날 영국 런던 시민들이 유로2020 길거리 응원을 위해 거리로 몰려 나와 경찰과 대치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24일 이후 다시 3만명을 돌파했기 때문. 

B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서는 전날보다 3800명 이상 늘어난 3만25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 1월 이후 다시 일일 확진자 3명 돌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이지만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방역 규제를 해제할 가능성이 높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과학자들은 우리가 감염과 중증, 죽음 사이의 관계를 끊었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의 신규 사망자 수는 33명이 나왔다. 존슨 총리는 이에 대해 지난 1월의 30분의 1 수준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12일 코로나19 관련 최신 자료를 검토해 방역 규제를 19일부터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