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사 깊이 읽기©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내 유일의 힌두교사 전공자인 이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 교수가 역사학적 관점에서 힌두교를 폭넓게 설명한 '힌두교사 깊이 읽기'를 펴냈다. 책은 힌두교라는 종교가 무엇인지를 총체적으로 알려준다.

1부 '총론'에서는 힌두교라는 명칭과 범주를 고찰하여 '힌두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한다. 힌두교에 대한 유럽 낭만주의와 공리주의자들의 왜곡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살펴 잘못 알려진 힌두교의 제자리 찾기를 시도한다.


힌두교를 알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저자는 힌두교와 불교의 관계에 대한 이해 없이 불교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불교가 인도의 역사에서 태어났고 변화했으며 항상 힌두교와의 상호관계 속에서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2부 '힌두교 형성사'에서는 힌두교 형성 과정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아우른다. 먼저 힌두교의 원천을 고찰하고 하랍빠 시대(기원전 2750년경~기원전 1750년경)와 베다 시대(기원전 1500년경~기원전 500년경)의 종교 연구를 통해 힌두교 형성의 기원을 찾는다.


이어 기원전 500년경부터 기원전 400년경까지 힌두교가 체계화되고 불교가 발생하는 과정을 훑는다.

힌두교는 기원전 400년경부터 비슈누교와 쉬바교가 형성되고 대승불교가 성립되는 등 종교가 대중화되는 서사시 시기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이후 500년부터는 비슈누교와 쉬바교가 발전하고 밀교가 융성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분석한다.


3부 '힌두교의 성격과 의의'에서는 힌두교가 세 가지 전통을 흡수 통합하는 과정을 살피고, 힌두교의 구동 장치로서 바르나(카스트)를 분석한다. 뒤이어 힌두교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히는 관용, 그리고 관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박해, 개종이 힌두교에서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었는지를 구명했다.

이광수 교수는 "힌두교가 형성되고 변화해 온 모습과 성격을 30여 년의 연구를 통해 인도사의 흐름에 따라 역사학적으로 분석했다"며 "상상의 색으로 그려진 힌두교에 힌두교 본연의 색을 입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힌두교사 깊이 읽기/ 이광수 지음 | 푸른역사/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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