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거리의 2021년 6월 30일 모습. 출근 시간대지만 국가 전면 봉쇄로 걸어가는 행인은 한 명뿐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호주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서 올해 들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발 델타 변이와 싸우고 있는 NSW에서는 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 총리는 브리핑에서 "내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NSW의 확진자는 50명으로 종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확진자가 77명으로 최근 발생한 확진자는 56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33명은 이 지역에 감염됐다. 이는 시드니와 주변 지역의 3주간 연장이 봉쇄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베레지클리언 주 총리는 오는 16일 봉쇄가 풀리기로 했던 점을 감안할 때 현 단계에서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병원 감염자는 52명으로 10명 중 1명 꼴이다. 이번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한 90대 여성은 지난해 12월 이후 첫 지역 감염 사례로 인한 사망자다. 호주에서는 지난 4월 필리핀에서 귀국한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후 사망한 바 있다.


호주는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백신 물량 부족으로 면역력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백신 접종은 40세 이상과 고위험군에게만 가능하다.

한편 시드니는 델타 변이가 지역 내에서 확산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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