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에서 다세대·연립주택(빌라) 거래가 아파트 거래 대비 많은 상태가 6개월째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값이싼 빌라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빌라 매매 건수(실거래가 신고일 기준)는 총 4359건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건수(2835건) 대비 1.5배 많았다.
아파트 거래량은 빌라 거래보다 월간 기준 2~3배까지 많은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 들어 1월부터 6개월 연속 거래량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구별 빌라 거래량을 보면 은평구(533건·12.2%) 강서구(400건·9.2%) 도봉구(317건·7.3%) 강북구(316건·7.2%) 구로·송파구(5.8%) 등의 순이었다.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거래 증가도 있지만 정부 규제 영향으로 갭투자 등 투자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취득세와 보유세의 증가로 가격이 낮은 빌라에 투자가 몰리고 정부가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며 가격 상승의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빌라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리브 부동산 조사에서 서울 빌라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평균 3억113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겼다. 올해 1월엔 3억2207만원, 6월 3억2980만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