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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알론소는 지난 2019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2회 이상 우승한 통산 4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35개를 때려 27개에 그친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었다.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는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해 조기 탈락했다.
알론소는 오타니를 물리치고 올라온 소토를 상대로 1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알론소는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대결했다. 먼저 타격을 끝낸 만시니가 22개의 홈런포를 때리자 알론소는 그보다 1개 더 많은 23개를 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알론소는 12개의 홈런을 친 후 타임아웃을 썼고 이후 보너스타임 전까지 17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마지막 1분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해 만시니를 넘어섰다.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2번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켄 그리피 주니어(3번), 프린스 필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이상 2번) 등 3명이다. 이중 2번 이상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세스페데스 뿐이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지난 1994년 우승 이후 1998년과 1999년에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내년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알론소가 우승을 차지하면 사상 첫 홈런 더비 3연패를 기록한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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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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