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거의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9포인트(0.10%) 내린 3만4962.39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11%) 하락한 4379.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98포인트(0.09%) 밀린 1만4719.26에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월보다 0.9%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 0.9%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5.4%는 2008년 8월 이후 거의 13년 만에 최고치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0%도 크게 웃돈다.


투자자들은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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