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군인이 고공강하 훈련을 받던 도중 가정집으로 추락한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U.S Army WTF! Moments
미국에서 한 군인이 고공강하 훈련을 받던 도중 가정집 지붕을 뚫고 추락했다. 하지만 부상이 크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발생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기지 캠프 로버츠에서 열린 고공강하 훈련을 받고 있던 영국 군인 A씨는 캘리포니아주 도시 아타스카데로에 있는 한 주택 지붕 위로 떨어졌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낙하산이 공중에서 이리저리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붕을 뚫고 집 안으로 추락했다. 당시 A씨의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엌으로 떨어졌지만 의식은 잃지 않았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당하지 않았지만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현재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추락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어 A씨를 제외하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집주인은 지역 방송 KSBY와의 인터뷰를 통해 "집 안에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이웃주민 로즈 마틴은 "사람들이 현관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긴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건 정말 기적이다. 누가 낙하산 없이 그렇게 떨어졌는데 생존할 수 있겠냐"며 놀라워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주 미국 영국 대사관 측 대변인은 군인 관련 정보사이트 밀리터리닷컴(Military.com)에 "해당 병사의 부상은 경미한 정도로 현재 잘 회복하고 있다"며 "영국군은 훈련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중요한 훈련에 대한 지역 사회의 지원에 매우 감사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