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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12달러(2.82%) 내린 배럴당 73.1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1.73달러(2.26%) 급락해 배럴당 74.76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잠정적으로 증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OPEC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주 가까이 대치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정책 공조에 합의했다.
WSJ에 따르면 UAE 기준 생산량은 내년 4월부터 일평균 365만배럴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UAE는 기준 생산량을 320만배럴에서 380만배럴로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사우디와 UAE의 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OPEC+의 추가 증산과 감산 연장이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부터 매달 일평균 40만배럴씩 증산하되 기존의 감산안은 내년 4월에서 12월로 8개월 연장하는 안이 잠정적으로 타결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10달러(0.8%) 상승한 1825.0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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