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인 발언에 하락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44.63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상승했으나 이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연준의 장기 물가목표치에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매입 축소 논의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 진전이 있기 전까진 이를 축소할 계획이 없다"면서 축소하기 전 사전에 통지할 것을 강조했다.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자산매입과 관련한 비둘기적인 발언에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로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반기보고에서 파월 연준의장은 현 자산매입을 당분간 지속할 뜻을 시사했다"면서 "6월 소비자 물가의 상방 서프라이즈 이후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경제의 상당한 진전이 아직 필요하다는 연준 의장의 평가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