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박민우(NC다이노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사과했다. 사진은 박민우의 경기 장면. /사진=뉴스1
NC다이노스 박민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민우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로 선배님(박석민)께서 사과문을 작성했지만 저 또한 이 사태를 만든 일원으로 제대로 된 사과말씀은 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돼 글을 적는다"는 말로 일련의 상황을 설명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언급한 박민우는 "역학조사 기간 동안 모든 질문에 거짓 없이 말씀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확인에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면 마땅히 받을 것이고 cctv나 카드내역 동선 등 필요한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한 징계 또한 반성하는 마음으로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일련의 상황에 대해 "저의 경솔함이 만든 이 상황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께 정말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올림픽 대표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서도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리그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든 것에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다만 동석했던 외부인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떠도는 이야기 속 파렴치한 문제는 실제로 없었다"며 "하지만 원정 숙소에 외부인을 불러 만남을 가진 것부터가 큰 잘못인 것 역시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들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오늘 감독님께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민우는 "팀과 리그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점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방역당국의 조사와 징계가 끝날 때까지 자숙하며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