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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유럽에 닥친 홍수로 인해 독일과 벨기에에서 사망자가 160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이번 폭우·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41명으로 늘어났다.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에서 최소 98명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670명으로 집계됐다. 최소 수백명이 연락두절사태에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벨기에에선 최소 27명이 사망한것으로 집계됐다.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서도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서유럽에 내린 이번 폭우는 지난 14일부터 본격화했다. 독일 서부 및 독일과 벨기에 및 네덜란드 접경 지역이 큰 타격을 입었다.
강이 범람해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철도는 끊겼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하고식수 공급도 중단됐다.
기상학자들은 '베른트'라는 저기압 기상 시스템이 독일의 북쪽과 동쪽을 향해 뜨겁고 습한 지중해 공기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 공기가 두 고기압 지역에 끼여 이동하지 못하면서 폭우가 내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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