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의 빌라노바스타병원에 입원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장폐색 때문에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상파울루의 병원으로 이송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1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18일 퇴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 14일부터 입원해 있었던 빌라노바스타병원 측은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만족스러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일 내 퇴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18년 9월 선거 유세 도중 괴한에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리는 사고를 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장폐색을 겪어 지난 14일부터 빌라노바스타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장폐색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나 전체가 막혀 장의 내용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및 구토가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한 행사에서 "신께 감사하게도 나는 잘 지낸다. 이번 주 초 문제가 된 것은 2018년에 찔린 자상 때문이었는데 때때로 내장에 영향을 준다"며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서 일하러 돌아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브라질이 움직이게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