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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인도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뭄바이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18일 로이터·AFP통신은 인도 뭄바이 교외 2곳에서 산사태로 주택 몇채가 무너졌으며 부상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NDRF)에 따르면 뭄바이 교외 쳄부르 지역에선 산사태에 휩쓸린 나무가 벽을 무너뜨려 인근 주민들을 매몰시켰으며 총 12구의 시체가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
현지 방송 화면에는 구조대원들이 손을 이용해 땅을 파며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도 당국은 잔해 속에 더 많은 사람이 갇혀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뭄바이 북동부 비크롤리 지역에서도 산사태로 6명이 사망했다.
2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뭄바이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폭우가 쏟아졌고 그 영향으로 교외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완전히 마비됐다.
설상가상으로 인도 기상청은 이날부터 이틀간 폭우와 천둥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금전적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는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인도의 장마철 동안 건물이 무너지는 일은 흔하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도 뭄바이 빈민가에서 건물이 무너져 12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앞서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독일 등 서유럽에서도 홍수로 183명이 사망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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