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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9일 카페24에 대해 단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상승여력이 축소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이 격화하면서 개발자 영입 경쟁에 따른 인건비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소비자직거래(D2C)확대라는 방향성은 유효하나 오픈마켓 간 출혈 경쟁 지속으로 자사몰 구축 사업자 수혜 확대까지는 시간 소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카페24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9.6% 내린 3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전망치(732억원)는 유지했지만 이커머스 산업 내 개발자 영입경쟁을 고려해 인건비를 상향 반영했다. 국내 IT 인력 부족 규모는 지난해 4900명, 올해 9500명, 2022년 1만4500명으로 전망되는데 카페24는 지난해 기준으로 인건비가 전체 판관비의 50.5%를 차지한다.
2분기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은 28%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페24의 거래액 증가율은 12%로 반영했다. 한국 이커머스 거래액 증가의 부문별 기여도는 ▲음식서비스(29.2%) ▲음식료품(18.6%) ▲가전·전자(17%) 순으로 식품 관련 기여도가 5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의류 기여도는 5.1%에 불과하다. 전체 이커머스 거래액 가운데 의류 판매 비중도 감소하고 있다.
카페24가 판매자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의류 관련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 평균을 웃도는 거래액 증가율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카페24의 거래액 증가율의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 중"이라며 "시장 내 출혈 경쟁 마무리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카페24의 업사이드 리스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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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