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카운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3월 마스크를 쓴 LA 시민들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백신접종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결정했다.

LA카운티의 힐다 솔리스 보건국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각) 현재 신규확진자의 절대 다수는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혔다.

그는 ABC방송의 '디스 위크'를 통해 " 우리도 이런 식으로 다시 마스크 착용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분이 좋지 않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지금 현재로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LA 카운티가 지난 15일부터 이러한 조치를 한 이유는 지난 겨울 코로나19로 고통받은 경험 때문이다. 당시 모든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로 넘쳐서 빈 병상이 나기를 기다리느라 병원 앞마다 환자를 실은 구급차들이 대기했다.

지난 18일 LA 카운티의 신규확진자는 1635명으로 10일 넘게 10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15일 보건당국이 규제를 해제할 때는 하루 210명에 그쳤다.


토요일인 지난 17일 하루 입원자는 525명으로 지난 4월14일 이래 최고치다. 지난 18일에는 4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AP통신과 LA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보건 당국이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 증가와 입원환자, 사망자 증가를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