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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미국 내 의료보험 가입자수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향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료정책 도입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2분기 실적발표 당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1.28% 올랐다. 지난 16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419.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13억달러를 기록했다. 조정EPS(주당순이익)는 4.7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건강 및 복지 관련 사업을 주로 하는 의료 서비스 기업이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 옵텀헬스(OptumHealth), 옵텀인사이트(Optuminsight), 옵텀RX(OptumRX) 등 4개 사업부문으로 운영된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보험 가입자수가 2분기에만 15만명 늘어나며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면서 "옵텀헬스 부문의 고객당 수익이 43% 상승하며 옵텀(Optum) 매출도 17%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MCR(최소요구자본)은 82.8%로 코로나19 영향이 일시적으로 반영됐던 지난해 2분기(70.2%) 대비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5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분기 14억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자사주 12억달러 규모를 매입했다"면서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EPS는 17.35~17.85달러로 제시했다. 조정EPS는 18.30~18.80달러로 기존 18.10~18.60달러 대비 상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건강우대보험(Medicare Advantage) 및 의료부조(Medicaid) 정책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가입자수도 회복되고 있다"면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전체 의료 보험 가입자수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골 바라봤다.
이어 "옵텀헬스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전체 옵텀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배당금 증액 계획을 밝힌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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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