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시스템을 개발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인 드림시큐리티가 강세다.

20일 오후 2시50분 드림시큐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190원(3.61%) 상승한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달청 국가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발주한 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의 우선협상사업자로 그라운드X가 선정됐다. 그라운드X는 종합평점 95.3점을 받아, 함께 경쟁한 네이버 라인플러스(92.7점), SK주식회사 C&C(89.8점)를 넉넉히 앞서며 이번 사업을 따냈다. 라운드X는 이번 사업 수주로 CBDC 플랫폼 분야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이어질 세계 각국의 CBDC 사업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CBDC 모의실험은 지난해부터 한은이 추진하고 있는 CBDC 연구 중 3단계(최종)에 해당한다. 한은 CBDC 도입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는 미래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CBDC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서 1단계, 2단계 사업을 통해 CBDC 업무 프로세스 설계와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카카오의 CBDC 모의실험 사업자 선정 소식에 함께 시장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