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올림픽이 막판에 취소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도쿄 메인스타디움. /사진=뉴스1
2020도쿄올림픽이 개막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전격 취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올림픽이 막판에 취소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토 총장은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주최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토 총장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며 "감염 사례가 급증한다면 취소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는 말로 올림픽을 전격 취소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5자 회담을 다시 소집할 여지도 있다. 5자 회담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앤드루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 등이 출석한다. 이 회담 결과에 따라 올림픽 취소가 결정될 수도 있다.

일본 도쿄도에서는 지난 19일 13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선수촌 내에서는 같은 날 10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선수촌 내 누적 감염자는 이날까지 총 6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