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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10달러(4.6%) 오른 배럴당 70.3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에 60달러 중반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하반기 수요 기대가 유지되면서 70달러대를 회복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2.90달러(4.18%) 오른 7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유시장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만에 예상을 깨고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에 주목한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210만7000배럴 증가했다. 이는 9주 만에 첫 증가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50만배럴 감소)와 달리 증가 전환했다.
특히 미국 원유 저장소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134만7000배럴 줄어 202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전체 (수급) 상황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수입이 갑자기 크게 증가했고 시장의 낙폭은 다소 저지됐으나 쿠싱 지역의 (재고) 감소세를 보면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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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