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일본 이바키현 가시마시 노스 시사이드 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올림픽은 병역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축구 같은 단체 종목의 경우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범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축구대표팀의 경우 메달을 획득하면 출전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병역 혜택을 받는다. 지난 2012런던올림픽 당시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기희가 막판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급하게 투입되는 급박한 상황은 피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 경기에 출장한 선수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김기희는 후반 경기 막판에 투입됐다.

지난 21일 병무청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실제 출전 여부에 관계없이 체육요원 대상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엔트리가 확대됐다. 메달을 획득할 경우 이들 역시 동일하게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6월 병역법 시행령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실제 경기를 출전하지 않아도 팀의 일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것으로 간주해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 황의조(보르도), 정태욱(대구FC), 김진야(FC서울), 송범근(전북 현대) 등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이미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추가로 발탁된 이상민(서울 이랜드), 안찬기(수원 삼성),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등 4명을 비롯한 나머지 18명은 병역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권창훈(수원 삼성)이나 해외에서 활약중인 이강인(발렌시아) 등은 이번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