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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819억원을 달성했다. 이자·비이자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17억원 증가했다.
23일 농협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67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1%(731억원) 늘었다. 누적 순익은 1조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3717억원) 뛰어 올랐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상반기 순익은 1조4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6.3%(2451억원) 늘어난 4조1652억원,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81.6%(5292억원) 불어난 1조178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수료이익은 9837억원으로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또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전략적 자산운용 결과로 114.7% 불어난 898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8%(1295억원)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5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7%(2662억원) 늘어나 그룹 전체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그외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손익 기여도를 높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방향과 핵심 전략과제 수립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 등 3대 부문과 고객체감 디지털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 구축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에 전사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나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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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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