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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8.9% 증가한 1555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채널 다변화 등이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농협손해보험은 573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보험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1555억원으로 88.9%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실적 개선에는 디지털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채널 다변화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농협생명은 온라인 보험에서 ‘고객 접근성’, ‘사용자 편의성’, ‘고객 선택권’ 등 고객 위주 3대 지향점을 설정하고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운영비 및 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졌다.
보장성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수익성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 '새로나온NH암보험', '평생케어NH종합보장보험' 등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유병자와 고령자도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농협생명 내부적으로 디지털화, MZ세대 공략을 위한 비대면 채널 고도화를 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농협손해보험도 보험업 전반에 AI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접목시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했다. NH디지털제휴센터를 설립해 헬스케어, 비대면 상품 판매 등 보험 분야와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주제로 한 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손보는 데이터 생태계도 확실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모든 기업과 금융이 참여하는 데이터 전쟁의 원년이 된다는 게 NH농협손보 측 예상이다. 이를 위해 전임직원을 데이터 전문가로 육성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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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