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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국영 방송 텔레수르(Telesur)와의 인터뷰에서 "야권과 대화할 것"이라며 대화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그는 석유와 금융 제재 완화를 주제로 대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후안 과이도 야권 지도자는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조건 등을 협상 카드로 거론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2013년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으로 한때 번영했던 경제가 쇠퇴했다. 로이터통신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난 2013년 취임 이후 경제위기를 주도한 장본인'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자국 내 하이퍼인플레이션(통제를 벗어난 초인플레이션) 통제에 실패해 자국민의 대규모 탈출을 야기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유럽 관계자는 대화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경우 마두로 행정부에 대한 제재 완화도 고려할 예정이다. 제재 완화 조건으로 내건 전제는 마두로 정부의 자국 내 투표 자율권 보장이다. 현재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대선 부정선거와 인권탄압 등으로 국제사회 제재를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도 지속되고 있다. 기존 코로나19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됐다. 지난 25일 CNN 스페인어판은 마두로 정부가 자국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공식 선포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기준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내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는 3492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수는 29만9822명으로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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