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창림이 26일 2020 도쿄 올림픽 73㎏급 4강전에서 패배했다. 사진은 이날 안창림이 4강전 경기에서 패배하고 아쉬워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남자 유도 대표팀 안창림(27·필룩스)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73㎏급 4강에서 패배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73㎏급 준결승 라샤 샤브다투아쉬빌리(조지아)와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 끝에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4경기 연속 골든스코어를 치른 안창림은 샤브다투아쉬빌리에게 투혼을 발휘했지만 패배했다. 안창림은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와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한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부도칸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그는 일본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2014년 2월 용인대로 편입해 한국 유도 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했다.


준결승전에서 안창림은 초반부터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쳤다. 안창림과 샤브다투아쉬빌리와의 기싸움 속에서 포인트 획득에 애를 먹었고 결국 4분이 다 지났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에 돌입한 안창림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는 심판 판정과 함께 2번째 지도를 받았다. 샤브다투아쉬빌리를 압박하던 안창림은 주특기인 엎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상대의 방어에 막혔다.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에서도 버티던 안창림은 연장 4분37초 만에 3번째 지도를 받아 결국 반칙패를 기록했다.


안창림은 억울함을 표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