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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국 톈진을 방문 중인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6일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에 이어 왕이 부장을 만난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가능성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미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고위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직접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가졌다"면서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하거나 양국 정상 간 회담 가능성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미국은 미국 측의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티벳과 신장 자치구 인권 문제를 거론하고 미중 간 공동 대응 이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미국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합의나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오늘 대화의 목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이뤄지는 셔먼 부장관의 이번 방중은 바이든 정부 들어 이뤄지는 미국 최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공식 방문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전 셰 부부장과 면담하고, 오후에는 왕 부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추진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두 정상이 양자회담을 갖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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