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정전기념일을 맞아 한국과의 우정과 신뢰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21일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한국전쟁 정전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한국과의 역사적 우정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포고문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바이든 대통령을 이를 통해 한·미 양국 관계에 대해 "공동 희생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맹국"이라고 표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랠프 퍼켓 예비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한 것에 대해 "큰 특권을 누렸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피켓 예비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피켓 예비역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인 지난 1950년 11월25·26일 청천강 북쪽에 위치한 205고지 점령 과정에서 맹활약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다.

아울러 국군 7000명과 미군 3만6000명을 추모하는 추모의 벽도 세울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을 치른 군인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세울 뜻을 전했다.


미국 대통령은 매해 한국전쟁 정전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한다. 이번 포고문에서는 한미연합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