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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국립민주묘지·노 전대통령 묘역 참배 등 바쁜 일정 소화
공존의 틀이 사회 대변혁의 출발점이고 역사 속에서 확인된 잠재력을 모아 미래로 가는 '브릿지(다리)'라는 지론을 꺼내 들었다.
이 과정에서 차기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여야 합의를 통해 개헌으로 승자독식의 구조를 혁파하고 정치 체제를 공존과 협치의 틀로 바꾸는 것이 최대소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임기마저도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이 28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방문지로 경남을 찾아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관련해서는 "미룰 필요가 없다.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칫 국민들에게 계산하는 모습이 비춰져서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우리 당의 가치에 대해서 이미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며 "자칫 이렇게 계산하는 모습은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상이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는 게 지도자다운 모습이다"고 조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해서는 김 의원은 "이준석 자체가 변화다"며 추켜세웠다. 국민과 당원들이 이 대표를 선택했다는 것이 변화라는 것이다.
그는 "기존의 어떤 기득권의 논리하고는 다른 국민적 신선감을 줬다"며 "이 대표의 출범은 전체 향후 대선으로 가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개헌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저한테 국민적 선택이 이뤄진다면 여야 대표, 각계 대표를 중심으로 공존 컨퍼런스를 가동해 여기서 나온 협치, 공존의 개헌안을 2024년도 총선 때 국민투표로 부쳐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며 "이게 바로 미래로 가는 큰 신뢰의 다리이고 첫 출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저는 이 부분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김태호가 꼭 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 등으로 재수감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도민들한테 미안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만약 이번 경선에서 패할 시, 도지사 재도전 의향에는 "정치에 답이 없으며, 다 열려 있다"며 "아예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금 사실 지지도가 바닥이지만 중요한 것은 경선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이 올라와 노래 실력을 보여야 하고 국민들은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며 "원래 무명가수들이 결국엔 경연을 통해 놀랄 일들을 벌어지게 한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도의원,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그리고 국무총리 후보에 올라 깨져봤다"며 "그런 차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저는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더 국민들하고 가까이 국가의 비전을 소통하고 미래로 가는데 비교 우위가 있다고 자부하고 싶다"고 자신을 부각시켰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후 자신이 18대·19대 지역구였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주요 당직자, 도의원 등과 정책회의 등 간담회를 가지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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