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위도우'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이 디즈니를 고소했다. /사진= 마블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이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를 고소했다.

30일(한국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요한슨 측은 최근 로스앤젤레스(LA) 고등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요한슨 측은 디즈니가 ‘블랙 위도우’를 극장과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개봉해 극장 개봉만 했을 때 받을 수 있었던 보너스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계약 위반이라고 것.

요한슨 측은 디즈니가 ‘블랙 위도우’를 디즈니+에 공개하는 것은 계약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디즈니+ 공개가 결정된 후 조핸슨 측은 디즈니와 출연료 관련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디즈니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디즈니+ 홍보를 위해 ‘블랙 위도우’를 활용 해놓고 요한슨이 받아야 할 마땅한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WSJ는 영화계 소식통을 인용해 ‘블랙 위도우’ 스트리밍 서비스로 요한슨이 약 5000만 달러(약 570억원)를 손해봤다는 소식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디즈니는 “모든 계약 내용을 이행했다, 기존 계약 중 지키지 않은 건 없다”는 입장이다. 디즈니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요한슨의 고소장 제출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냉담하게 무시했다는 점이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지적했다.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 출연료로 2000만 달러(약 23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