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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8로 전주 107.7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11.6으로 전주와 같았다. 서울은 107.6으로 6주만에 상승 전환한 전주(107.7%)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16주 연속 100을 넘기며 사려는 수요가 더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 세부권역별로 살펴보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속한 동북권이 110.1(전주 110.4)을 기록, 매수심리가 가장 강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을 묶은 동남권(108.8→108.9)이 그 뒤를 이었다. 강북권은 전주 107.9에서 107.4로 낮아졌고 강남권은 107.5에서 107.8로 높아졌다. 서남권은 전주 106.5에서 107.0로 0.5%포인트 높아졌다.
정부의 잇단 '집값 고점' 경고에도 시장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무더위, 휴가철 등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나 중저가 단지 갭 메우기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 시장 또한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019년 10월 넷째 주 이후 기준선 100을 웃돌고 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07.4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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