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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자카르타 외곽 드폭시의 한 시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좀 전에 튀김을 샀는데, 누군가의 코로나19 양성 결과지에 포장돼 있었다"고 적었다.
사진 속 기름이 묻은 포장지에는 지난 2월15일 한 여성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가 적혀 있었다. 결과는 '양성'이었고 A씨는 기겁했다.
튀긴 음식을 즐겨 먹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길거리 곳곳에 튀김 노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신문지, 폐지 등 종이를 재활용해 포장지로 활용하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A씨는 "제발 서로 좀 더 조심하도록 널리 알려달라"고 했다.
'코로나19 양성 포장지' 논란에 인도네시아 정부 코로나백신 프로그램 대변인 시티 나디아 타미지는 "포장지에 적힌 검사 일자가 2월이라서 이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없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는 종이를 포함해 물체 표면에 생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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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