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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5-4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연, 윤지수, 최수연, 서지연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 중반 이후까지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남자 사브르 금메달, 여자 에페 은메달, 남자 에페 동메달 등을 따낸 바 있다. 특히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이 첫 올림픽 메달이다. 플뢰레는 남녀 모두 이번 대회 단체전 출전권을 따지 못해 나서지 못했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5라운드까지 15-25로 10점차까지 뒤지며 어렵게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6라운드 주자로 나선 윤지수가 무려 11점을 얻어내며 26-30까지 따라붙었고 7라운드에 나선 서지연은 35-3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윤지수가 나선 8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한국이 40-38로 근소하게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지연은 43-42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끝까지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침착하게 마지막 2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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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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