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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 2020도쿄올림픽 녹아웃스테이지에 이의리가 선발로 나선다. 미국전 패배 이후 김경문 감독은 이의리의 선발 기용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올해 1차 지명으로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19세 신예 이의리는 이번이 첫 대표팀 승선이다. 데뷔전으로 부담이 큰 도미니카전에 나서는 셈이다. 올시즌 이의르는 14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등 좌완 삼총사가 미국에 진출한 상황에서 이의리는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좌완 투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의리가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다면 한국은 당장의 성적 뿐만 아니라 미래의 대표팀 에이스를 얻는다는 상징성도 얻을 수 있다. 김경문 감독 역시 도쿄올림픽 엔트리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이의리의 발탁에 대해 "한국 야구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가 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도미니카는 한국을 상대로 44세 베테랑 라울 발데스를 내세운다. 발데스 역시 좌완이다. 두 선수의 나이차는 무려 25살이다.
나이에서 보듯 발데스는 백전노장이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했다. 빅리그에서는 통산 103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한국이 도미니카를 꺾으면 멕시코와 이스라엘전 승자와 4강 진출권을 놓고 곧바로 오는 2일 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도미니카에 패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탈락은 아니지만 멕시코-이스라엘전 승자와 도미니카의 경기에서 패한 팀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 해도 일본과 미국의 경기에서 패한 팀과 또 한 차례 격돌해 승리해야 4강에 오르게 된다. 이미 험난해진 일정이 더 험난해 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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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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