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해 2020도쿄올림픽 관련 생방송을 진행하던 마크 베레타 기자가 깜짝 놀랐다. /사진=선라이즈 트위터
일본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해 2020도쿄올림픽 관련 생방송을 진행하던 한 호주 방송의 화면이 흔들렸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3분쯤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이 시간 생방송 중이던 호주 채널7 아침뉴스쇼 '선라이즈'의 화면도 함께 흔들렸다.


지진 당시 마크 베레타 기자는 도쿄올림픽경기장 앞에 있는 10층 높이 임시 프레스타워에서 호주 대표팀 경기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화면에 등장했다. 하지만 카메라와 조명이 흔들렸고 그 순간 당황한 베레타의 모습도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지진을 감지한 베레타는 "올림픽이 열리는 이 도시에 지진이 나고 있다"며 "이곳 건물 옥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카메라와 조명도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 여파는 약 30초 동안 지속됐다. 베레타는 "이전에 지진을 느껴본적이 없어 매우 특이한 경험"이라며 "내가 체조경기 중 공중제비를 하는 이상한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CNN 윌 리플리 기자도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30초 동안 지진의 흔들림을 느꼈다"며 지진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