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43.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140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으면서 외국인 현선물 대규모 순매수와 기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1150원을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원화가 강세로 반전하면서 외국인의 수급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50원대에서는 외국인이 현물보다 선물 매매에 집중했지만 1140원대로 추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선물매수 강화와 함께 현물매수세에 가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40원선을 이탈하고 원화 강세에 대한 신뢰가 강해진다면 단기 반등, 대반격을 넘어 추세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레벨다운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