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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KTB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457억을 달성하며 증권사 전환 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57억원은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의 60%에 달한다.
실적향상의 주요 요인은 전 영업부분의 안정적 성장에 있다. 기업금융(IB)부문은 안정성에 무게를 둔 우량 딜 중심의 영업을 전개해 전년도 전체 실적의 91%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FICC부문도 구조화 파생상품 판매를 통해 1분기에만 전년도 이익의 89%를 거둬들였다. 리테일부문 또한 신규고객 유치 및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영업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 IB, FICC 부문의 신규 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를 강조하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며 또 한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90.1%인수를 결의했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다. 취득 지분 가운데 KTB투자증권이 확보하는 지분은 51% 이고 잔여지분 39.1%는 기관투자자등 제3자가 매수할 예정이다.
유진저축은행은 총자산규모 2조9842억원(2020년말 기준)의 업계 7위권 저축은행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업계 5위권이며 BIS비율은 16.3% 로 적정기준을 크게 넘어선다.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을 성공적으로 인수 하게 되면 소매금융부분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 하게 된다. 자산운용·네트워크·프라이빗에쿼티(PE)·신용정보 등 기존의 자회사에 저축은행까지 추가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 금융 환경의 변화에 상품·서비스 개발도 함께 힘을 쏟는다. 리테일 지점이 1곳에 불과하지만 2017년부터 비대면 사업을 시작해 온라인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새롭게 개편하며 비대면채널 접근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작년 개설한 디지털신사업팀을 주축으로 핀테크 업체들과의 제휴 서비스를 구축하며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100% 자회사인 KTB네트워크의 연내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25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매각 금액 1540억원은 사업 확대에 필요한 운용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공적인 Pre-IPO로 향후 진행될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KTB네트워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하며 기업분할 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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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