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대부분 올랐다. 지난달 신규 고용이 예상을 웃돌며 델타 변이에 따른 회복 둔화 우려를 압도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44.25포인트(0.41%) 상승해 3만5208.51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7.42포인트(0.17%) 올라 4436.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두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35포인트(0.40%) 내려 1만4835.76으로 체결됐다.


주간으로 다우는 0.7%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S&P500은 0.9%, 나스닥은 1.1% 올랐다.

◇7월 신규고용 94.3만명 실업률 5.4%


이날 증시는 고용 호조에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94만3000명에 달해 로이터 예상 87만명을 웃돌았다. 실업률은 5.4%로 16개월 만에 최저로 예상 5.7%보다 낮았다.

고용호조에 금리가 오르며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라키는 3% 가까이 올랐고 웰스파고는 3.8% 뛰었다. 골드만삭스는 역대 최고로 올랐고 지역 은행주들 역시 거의 1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국채금리(수익률)의 벤치마크인 10년물은 전장 대비 8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1.3%로 상승했다.

◇"가치주로의 전환 재개"

CFRA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결과적으로 경기순환주, 가치주, 소형주로 다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 소매유통, 에너지 종목들도 올랐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4개는 오르고 7개는 내렸다. 금융 2.01%, 소재 1.47%, 에너지 0.93%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하락폭은 필수소비재 0.73%, 부동산 0.23%, 기술 0.12%순으로 컸다.

나스닥 지수가 전날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오르자 이날 기술종목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아마존과 애플은 소폭 내렸고 줌비디오는 3% 넘게 내렸다. 높은 금리가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주가)을 압박한 영향도 있다.

무료증권앱 로빈후드는 8% 급등하며 변동성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으로 움직였다. 로빈후드는 상장 첫날 8% 급락했다가 며칠 후 50% 넘게 폭등하고 그 다음날 20% 넘게 폭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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