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마라톤의 최경선.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마라톤의 최경선(29?제천시청)이 폭염 속에서 완주했지만 3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선은 7일 일본 훗카이도의 삿포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35분33초로 34위를 마크했다. 함께 출전한 안슬기(29?SH공사)는 2시간41분11초로 5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무더위로 예정된 출발시간인 오전 7시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변수 속에서도 최경선과 안슬기는 초반 5km 지점을 각각 18분9초, 18분10초로 통과, 선두권과 큰 격차 없이 달렸다.


최경선은 반환점까지 선두권에 크게 뒤지지 않으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레이스 막판으로 가면서 힘이 떨어지며 결국 3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슬기도 30km 지점부터 속도가 떨어져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마라톤 우승자 페레스 젭치르치르. © AFP=뉴스1

우승은 케냐의 페레스 젭치르치르가 차지했다. 젭치르치르는 2시간27분20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케냐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2연속 여자 마라톤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기록(2시간14분4초) 보유자 브리기드 코스게이(케냐)는 2시간27분36초를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3위는 미국의 몰리 세이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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