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2회 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끈 하라 타츠노리(63)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일본 야구 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우승을 축하했다. © News1 이창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09년 제2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끈 하라 타츠노리(63)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일본 야구 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우승을 축하했다.

일본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결승에서 미국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를 내리 이긴 일본은 사상 첫 올림픽 야구 금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전 대회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만 땄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하라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하라 감독은 "일본 사무라이 정신을 보여줬다. 앞으로 야구계에 중요한 기록으로 남을 것 같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위대한 전설로 남을 것"이라며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정말 기쁘다"라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전승 우승을 이끈 이나바 아쓰노리(49)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017년 7월에 취임한 그의 계약 기간은 도쿄 올림픽까지였다.


이에 일본 야구대표팀은 신임 감독을 물색한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미야모토 신야 전 야쿠르트 스왈로스 코치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하라 감독 역시 새 감독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일본 야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첫 경기는 내년 3월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AP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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