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118.5%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인천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광역시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법원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의 ‘2021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118.5%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인천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동안(106.7%→108.2%→118.5%)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제2경인선, 지하철 연장 등 교통대책 영향으로 집값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통상 경매물건의 감정가는 낙찰 시점보다 몇 개월 전 평가돼 매매가격 대비 낮아서 매매수요가 경매시장으로 몰리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8750건으로 이 중 344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9.4%, 낙찰가율은 75.9%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난달 중순 수도권 대부분의 법원이 휴정에 돌입해 입찰기일이 대거 변경, 진행건수와 낙찰건수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