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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보수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9일 사설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이란 어려움을 딛고 열린 이례적인 대회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보여준 힘과 기술은 많은 감동을 줬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도 대회를 개최한 의의는 컸다”고 강조했다.
반면 진보 성향인 유력 일간 아사히신문은 9일 사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사람들의 생명을 걸고 올림픽이 강행됐다”며 “사회에는 깊은 불신과 분단이 새겨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을 도박 대상으로 삼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베팅은 진행됐고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했던 감염 폭발이 일어나 의료 붕괴 직전의 사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진보 성향인 도쿄신문도 “코로나19 속에 개최된 도쿄올림픽은 개최 자체가 목적인 대회였다”고 비판했다. 바이러스 확산에도 개최를 강행한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향이었지만 올림픽과 감염 확대의 관계를 부인한 일본 정부의 책임도 무겁다고 지적했다.
중도 성향의 마이니치신문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IOC뿐 아니라 도쿄도 개최를 고수했다며 정권 부양에 올림픽을 이용하려는 듯한 자세가 국민의 반발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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