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9일(한국시각) 베이징시 질병통제예방센터를 인용해 지난 4일 탄저병 증상을 보인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베이징으로 이송됐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19년 1월12일 허베이성 거리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허베이성 북부 청더시에서 탄저병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9일(한국시각)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베이징시 질병통제예방센터를 인용해 지난 4일 탄저병 증상을 보인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베이징으로 이송됐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환자는 소·양 등 동물과 접촉한 뒤 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탄저병은 주로 소·양 같은 초식 동물에게서 나타나지만 사람도 탄저병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환구시보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논문을 인용해 탄저병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화생방 전술에 사용하던 병균이라고 보도했다. 

탄저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높은 전염성은 없으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해당 매체는 탄저병이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인 만큼 다양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