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파 논란에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 후보 측이 본인의 논란을 해명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대선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비판했다.


앞서 최 후보 측은 지난 6일 최 후보의 부친 고 최병규 선생에 대한 독립운동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하면서 "일제 시대 당시 지식인들은 각자 위치에서 고뇌하며 살아왔다. 특정 직위를 가졌다고 해도 친일로 정의내릴 수는 없다"며 "그런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